1/서/1

원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한 가득인 2003 '일서일'이 도전하고 기록하는 VLOG

2021.10.18 START

리뷰,후기 포스팅들/잡다한 리뷰,후기

[협찬]지금이 제일 어릴때, 어린 나의 추억을 담고 싶을때 / 셀프사진관 예뻐서 봄, 망원점 B room

일서일 2025. 6. 5. 21:34
 
셀프사진관 예뻐서, 봄 망원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희우정로 119 지하1층

망원동사진관으로 유명한 셀프사진관 예뻐서, 봄 망원점에 왔다.

합정역에서 내려서 버스 하나 타면 도착이다!

오는데 거리들이 너무 이뻐서 좀 감성에 차오르면서 도착!

지하로 내려가서 문자로 받은 비밀번호를 누르면 생각지도 못한 공간이 나온다.

 

왼쪽이 a 룸 오른쪽이 b룸이다. 각각 칸에 귀여운 분홍색 커튼이 있는데 문 역할을 귀엽게 해주고 있다.

깔끕하게 청소되어 있는 느낌이 나는 듯

자세히 보면 꽤 최근에 지어진 건물처럼 벽지도 먼지하나 없고 깨끗해보인다.

 
 

앞에 기념으로 사진 찍는 곳도 있다.

여기서 셀카 한번 찍고 오른쪽에 분홍색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된다

내 생각엔 여기 사장님이 분홍색을 참 좋아하시는 듯 ㅎㅎ

이 거울 정말 이쁜거 같다

 
 

들어가면 컴퓨터가 있는데 밑에 설명서도 프린트 되어있어서 하라는대로만 하면된다.

가기 전에 망원점 사장님이 따로 문자도 주는데 거기서 보여주는 동영상 미리 확인하고 가도 됨!

근데 사실 동영상은 한번 보고 흐름은 대충 기억해야 사진 촬영을 더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선 리모콘 말고 무선 리모콘도 있다. 추가금 10,000원

예약 전날에 주는 문자에 보면 60분 뽕 뽑는 법까지 알려주신다.

내가 시간 분배한 법

25분 셋팅 및 촬영 / 15분 셀렉 및 인화 / 5분 메일에 옮기기 /5분 추가로 더 사진 찍기 / 10분 더 찍은 사진 메일 옮기기 및 정리 퇴실

한 500장 찍고 정리했는데도 5분이 남아서 먼저 퇴실했다.

사실 압축하는 법을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알게 됨 ㅎㅎ

컴맹은 아닌데 신기하게 이번이 처음 압축하는 날이다.

 

들어가면 이렇게 엄청난 카메라와 조명이 있다! 귀여운 곰돌이랑 여러 소품도 있는데 보통 꽃이나 곰돌이 말고는 저런 소품을 쓰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선글라스 챙겨가서 찍은게 다다!

만약 생일이라면 저런 거 찍어도 좋을듯

카펫이나 인형 모두 깨끗해보였다.

 
 

아주 귀여운 소품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든건 저 귀여운 버섯 전등과 곰인형!

버섯 전등이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 몫했던 것 같다.

책도 활용하고 꽃도 활용하고 저 화분이나 곰인형 까지 활용하면 뽕을 뽑았다고 할 수 있겠다.

보통 중앙에서 찍는데 혼자 찍게 되면 조금 앞에 와서 찍으면 더 이쁘게 화면에 차게 나온다.

내가 사진들 확인해봤더니 조금 앞에 와서 찍은 사진이 더 이뻐보였다. 둘이 왔을때는 모르겠지만 혼자는 되도록 앞에서 찍는 형식으로 가기!

빈티지 코지/로멘스/시네마/필름 이 있는데 젤 맘에 든 건 필름 아니면 로멘스이다!

시네마를 기대했는데 눈 밑 주름이 강조되는거 같기도 해서 선글라스 끼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확 살았다 ㅎㅎ

시네마도 찍으실 분들은 선글라스 끼고 한번 찍어보시길

 

참고로 내가 여기서 사진 찍게 되면서 압축을 첨하는데 사실 압축은 너무너무 쉬운 거였다.

그냥 ctrl+a하고 오른쪽 클릭해서 창 띄우고 알집으로 압축하면 끝!

그걸 메일로 보내면 전체 사진을 usb에 담지 않고도 가져갈 수 있다.

가다가 압축 못하면 어쩌지 하고 usb 사려고 편의점 갔는데 없던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ㄱ

근데 정말정말 컴맹이신 분들은 그냥 usb 가져가서 드래그 복사하는게 더 맘 편할거 같긴 하다.

 

촬영 다 끝나고 1인 기준 2개의 사진 인화를 진행했다!

정말 다 좋아가지고 뭘 출력해야 하나 했는데 괜찮아보이는 것 계속 거르다 보니까 결국엔 두개가 남았다 ㅎㅎ

사진 출력한거 자체 재질 퀄리티도 좋고 액자도 있다는게 정말 가성비인듯! 이게 다 2만원이다.

촬영을 셀프로 한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다

보통 이런 스튜디오 촬영은 누군가가 와서 찍어주고 거기에 맞춰서 포즈하길 마련인데 여기는 아무도 없다 only me

촬영장 분위기가 배우들 작품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데 맞는 거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남이 찍어주면 얼굴이 이상하게 찡그러지면서 웃게 되던데 여기서는 그래도 자연스럽게 혼자 잘 찍었다. (인생샷까지 건짐!!)

그리고 집 가는 길에 여러 생각에 잠겼다.

현재 나는 이 순간의 나는 제일 어릴때고 제일 청춘일때라는 것.

그래서 혼자 자연스러운 나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곧 내 생일인데 또 맞춰서 잘 찍었다 ㅎㅎ 나중에 망원동 또 올일 있으면 망원동 사진관은 바로 여기로 올 듯.

 

가격은 이렇게 된다. 원래 가격에 할인도 진행하고 리뷰 이벤트하면 인화지랑 종이액자 1set도 더 주니 꼭 네이버 리뷰도 쓸 것!!

다음에는 친구와 와서 우정사진도 찍어봐야 겠다.

망원동셀프스튜디오, 마포구사진관은 여기 예뻐서 봄, 망원점에 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