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1년동안 사용후 후기.

내가 에어팟 프로를 사용한지 어언 1년이 되어간다.

그래서 에어팟 프로 1년 사용 후기를 작성하려 한다.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최대한 에어팟 프로를 구매할때 도움될 것 같은 정보들을 작성하였다.

 

1.오래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긴다.

 

현재는 외이도염이 없지만 

한동안 에어팟 프로에 빠져 오래 착용했었을 때가 있다.

귀에 수분이 없어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에 간질간질함이 느껴진다.

귀에는 열이 있어서 추울때 귀도리 하는 이유도 열을 빠져나가게 하지 않기 위함인데 에어팟 프로 캡이 단단히 막고 있으니 안에서 수분이 생겨 염증이 나 결국에는 외이도염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귀에 수분이 없어도 장시간 착용을 안한다.

요즘에는 정말로 필요할 때만 에어팟 프로를 이용하는데 

덕분에 가끔 간질간질하던 귀도 이제는 전혀 그런 증상도 없고 

있었던 외이도염도 가라앉은 것 같다.

(엄마가 내 귀를 파주다가 염증 터뜨려서 피가 난 적이 있었는데 에어팟 프로 잔소리 듣고 착용을 안 하다 보니 귀를 파도 아무것도 없고 나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제발!!! 샤워한 뒤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샤워한 뒤가 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거기다가 에어팟 프로 착용으로 더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건 세균 파티를 위해 힘쓰려는 것으로 간주해도 나쁠 것 없다..

귀여운 스티커를 붙인 에어팟 프로...

 

2. 에어팟 프로는 0%에서 100% 충전시간이 거의 3~40분이다.

정말로 에어팟 프로가 충전시간이 너무 빠르다.

에어팟 프로 깔대기 충전시간을 말하는게 아니라 저 콩나물 대가리 충전시간이 3~40분이라는 것이다.

3~4분만 충전해도 10%충전은 이미 되어있다.

그래서 배터리가 다 나가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잠깐 밥 먹고 오면 80%는 충전이 되었있다.

+ 에어팟 프로 깔대기로부터 100% 본체가 충전이 되어도 에어팟 프로 깔대기 배터리는 10~15$밖에 감소가 안된다.

정말로 효율성이 뛰어난 에어팟 프로라고 생각된다.

그냥 에어팟은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정말 혁신적이라 생각했다.

 

 

 

3.에어팟 프로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착용감이 사라져 가끔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잃어버릴 뻔한 적이 두번있다. 일년동안 두번이라니, 별로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그 순간은 심장이 가슴에서 발목까지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ㅠㅠㅠ

결국 한번은 내 바지 주머니에서 한번은 필통에서 찾았다.ㅋㅋㅋㅋㅋ

+ 아이폰에 나의 찾기가 잇는데 거기서 에어팟 소리가 졸라 크게 들리게 만드는데 그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친구들이 걱정하면서 같이 찾아줬는데 내 바지 주머니에서 찾은 그 기분이란....... ㅋㅋㅋ

너무 오래 사용하다보니 귀에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지경까지 가서 착용을 안해도 착용한 줄 알고 돌아다니다 잠깐 생각하면 사라진 줄 알게 된다...

그래서 중고장터에서 에어팟 한쪽을 많이 파나 보다....

 

 

 

 

4. 알코올로 에어팟 캡을 닦으면 더 청결하고 깨끗한 기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요즘에는 손소독도 많이 하니 집에 손소독제가 하나씩은 있는데(아니면 직장,학교에 손소독제로)

그걸 이용해 솜이나 휴지에 뭍여 에어팟 귀에 닿는 캡을 떼어 닦으면 완전 하얗게 되지는 않지만  끼여있던 때나 더러운 이물질을 닦아낼 수 있다.

그리고 저 캡은 집게 손가락으로 안쪽을 눌러 떼네면 잘 분리가 된다.

힘으로 안해도 잘 떨어진다))

나는 가끔 알코올에 문대면서 닦는데 확실히 깨끗해진다.

그리고 에어팟 전체를 알코올로 닦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러다가 기계고장이 나는 사례들이 너무 많다.( 지금 당장 검색만 해도 수두룩 하다.)

그러니 귀에 닿는 부분 캡만 분리해서 닦으면 정말 깨끗한 기분으로 노래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