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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한 가득인 2003 '일서일'이 도전하고 기록하는 VLOG

2021.10.18 START

리뷰,후기 포스팅들/잡다한 리뷰,후기

사이버 1388 온라인 상담을 해보았다.(3년 동안 사용한 후기)

일서일 2021. 11. 22. 15:42

나는 많이 힘들때마다 잠을 청하는게 습관이였지만 좀 애매하게 힘들때는 1388 온라인 상담을 하기도 했다.

1388 온라인 상담에 대해 리뷰하게 된 이유는 혼자 끙끙 앓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사실 자신이 힘든걸 다른 사람과 상담한다고 해결은 전혀......되지 않지만(내 경우에는) 그래도 이런 온라인 상담이란게 있어서 한번 써보자!!하고 쓴게 제작년 (고1) 부터 였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3년동안 사용한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일단은 회원가입을 해야 채팅 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다.

소셜 간편로그인도 있는데 그냥 한번 회원가입하고 사용해도 괜찮았다.

그리고 채팅 상담실은 모바일,pc 둘다 가능한데 나는 모바일 을 추천한다.

이따 보면 아는데 모바일에서 보이는 채팅창이 그대로 pc에 보여서 pc에서는 채팅창이 작다...

어쨌든 그냥 로그인을 하거나 소셜 간편로그인을 한다.

로그인을 하면 이렇게 채팅상담실에 들어오게 된다.

옆에 보면 접속대기자가 보이는데 11명이 대기하고 있는게 최대였다.

내가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안보이는게 보였는데 위에 사이버 아웃리치 근무라는 방이 생겼다.

저기에 들어갈 수 있는지 클릭했는데 방 비밀번호를 적어야 한다..... 

왠지 오기가 생겨가지고 1388도 적어봤는데 역시 들어 갈 수 없다..

여기서 tmi!!
사이버 아웃리치가 뭘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SNS 속에서 성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상담 사업 ’사이버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인터넷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n번방 사건‘ 등 신종디지털성범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3차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이버아웃리치‘는 청소년 이용률이 높은 야간시간(20시~04시)에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등의 온라인매체 속으로 상담자가 직접 찾아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상담활동을 전개하는 ’찾아가는 온라인상담‘의 일환이다.
찾아가는 온라인상담 활동은 가출 등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SNS의 범죄 대상으로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도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이 있음을 알리는 발로가 되고 있다. 
또한, ’사이버아웃리치‘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깊어지면서 잦아지고 있는 청소년의 자살 및 자해 위험성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방역제 역할이 되고 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들어갈 수 없었던...........

사이버 아웃리치가 뭔지 알게 되니 사실은 들어가면 안되는 것이였다.....

장장 20분을 기다리니 방이 새로 생겼다.!!

실제로 20분정도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바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쨌든 우여곡절끝에 내 고민을 안고 들어가 보았다..

요즘 제일 고민이다,,,,,

그리고 자기소개는 회원가입 한 사람은 안해도 된다. 

알아서 자기 이름이 나오는데 실명이라........크흠

어쨌든 자기소개는 간편로그인만 하는 것 같다.

 

 

들어가면 선생님이 반갑습니다~하고 맞아주신다.

그리고 선생님이 글을 작성하면 글을 작성중인 것두 나오고,,

한번은 까먹고 답을 안했더니 5분 정도 후에 내가 저절로 나가지게 만드셨다.

이렇게 상담선생님은 내 고민을 들어주셨다.

나와는 25분동안 상담해주셨는데 지금까지의 데이터로 관찰하건데 상담선생님 패턴이 똑같다....

1. 무슨일때문에 왔는지 물어보기

2. 답하는 말에 되묻거나 그 말을 되풀이하면서 그랬구나..하며 공감,위로하기

3. 내 고민에 대한 생각 묻기

4. 격려하기

5. 퇴장

 

전형적이지만 전형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게 위로다.......

어쨌든 함부로 조언을 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래도 열심히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정이 조금은 가라앉혀진 느낌이다.....

 

총평을 말하자면 추천!!보다는 권유정도의 느낌이다!

채팅 상담실에 계신 선생님들 너무 힘드실거 같은데 응원한다....!!

그리고 고민하러 온 분들도 응원한다... 험난한 세상에서 잘 이겨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