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갑자기 이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정말 고쳐 쓰는 게 아닐까?'
내 생각엔 맞는 말이다..
약간 허무하게 끝난 것 같지만 사람을 고치려고 하면 안된다.(단, 자신,의사 제외)
어린 애들은 고칠 수 있다. 그래서 어릴때 가정교육이 몇십년 간다고 하는 것이다.
한달동안 한 행동을 하면 그게 습관이 되는데 몇년에서 몇십년 동안 한 행동이 쉽게 사라질리가 없다.
생각해보면 사라진 행동보다 덧붙여서 생긴 행동들이 많다..;;
나는 어릴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다.
웃기게 주변에 어떤 친구가 물어뜯는 거 보고 나도 물어뜯기 시작했는데 이게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는거다.
지금은 또 절제를 하는데 거의 한달 안 물어뜯었지만 2,3번째 손가락 손톱은 조금 뜯겨있어서 다 뜯었더니 이상하게 남아있다 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성공하려고 한다.
엄지손톱은 타자 칠때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자랐다.(원래 정상이겠지만)
이렇게 자신이 자신을 고쳐 쓰려고 하면 어느정도의 의지가 있으면 가능한 것 같다.
하,지,만, 남을 고치려고 한다면 그건 .......힘들거다.
혹시 남을 정말로 고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그 사람 곁에 24시간 있으면서 옆에서 제어하게 도와주면 가능!?은 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고치고 싶은 부분은 남들에게 안 좋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주변의 시선과 평가가 계속 객관적으로 존재하게 되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바뀔 확률이 낮을 테니 그 사람에게 쏟는 시간과 자신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도와주길 바란다.
나는 전체적으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보다
'사람을 고쳐 쓰지 않아도 된다! '가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
사실 왜 남을 굳이 고쳐 쓰려고 하는 지 사실 모르겠다..
사람은 세상에 한 둘이 아닐텐데 주변을 조금만 살펴보면 고쳐 쓰려고 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분명 있을테니 말이다.
사람을 고쳐 쓰지 않아도 자신에게 득이 될 상황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다.
자신에게 행복한 방향을 택하면 자신 외에 사람을 고쳐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나 자신을 고쳐 쓰는 게 더 빠를 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고쳐 더 나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하며 사회와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나는 내 고칠 점들을 잘 고치지 못한다.
내 행동 나름대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안정을 찾기도 한다.
그래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버릇들을 고치는 게 나을 것이다.
버릇 고치기 프로젝트도 떠올랐는데(블로그의 노예,,,,,,ㅋㅋ) 아무래도 내 버릇들은 조용히 고치는 게 더 멋질 것 같다.
내 버릇들은 어린시절에 조각들이기도 한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는 법
자신이 손톱 물어뜯을 때를 곰곰히 생각하면 반은 고친 거다.
나의 경우
불안하다->손톱을 뜯는다->그래도 불안하다->계속 뜯는다.
할일이 있는데 미룬다,게으르게 생활한다,불안할 이유를 만든다.->불안하다->○무한 반복○
그리고 나는 공부할때는(집중할때) 손톱을 뜯지 않는 걸 발견했다.
이제 첫번째 굴레를 없애는 것이다.
나는 할 일을 다해도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었다.(예: 대학공부,공모전 준비 등등)
그러니 여기에 집중이 되어 손톱을 안 뜯는 것이다.
사실 물리적인 방법 다 소용이 없다.....
나도 다 했는데 안되었다.
사람 몸은 마음대로 간다더니 역시 그런가 보다.
내가 손톱을 뜯는 상황과 뜯지 않는 상황을 잘 주시해서 여러분도 손톱을 물어뜯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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