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1

원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한 가득인 2003 '일서일'이 도전하고 기록하는 VLOG

2021.10.18 START

리뷰,후기 포스팅들/여행

크레이지 하우스(Crazy House) 정보와 사진들-내부편-

일서일 2021. 12. 3. 04:58

*이 포스팅은 사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핸드폰 사진 용량 줄이기 위해서도 썼지만 엄청 아름다운 사진과 정보 관련된 사진 많으니 스크롤 내리셔서 구경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먼저 정보!!(외부편과 동일합니다!)분홍색 부분은 제가 가보고 알게 된 정보

달랏의 인기 명소인 크레이지하우스는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철학과 달랏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기하학적인 건축물이다..

 베트남의 독립운동가이자 2대 국가 주석을 지낸 쯔엉찐(Truong Chimh)의 딸이자 건축가인 당비엣응아(Dang Viet Nga)가 만들었다. 모스크바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그녀는 달랏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크레이지하우스를 구상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크레이지하우스는 그녀의 마지막 작품으로 현재도 직접 설계하여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맞다.어떤 곳은 공사한 흔적이 보이기도,)달랏의 핫스팟으로 소문이 나면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당초 당비엣응아는 이곳에 특별한 고아원을 세우려 했지만 인허가 문제로 현재의 크레이지하우스가 탄생했다.  

근데 관광할때 조심해야 한다. 아슬아슬한 계단도 있고 별로 안전하지는 않은데 까불지만 않으면 안 다칠 정도이다.
원래 명칭은 ‘Fairy tale house’였다. 동화 속에 나오는 집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건물 구조로 인해  크레이지하우스라는 별칭이 생겼고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피아노도 있는데 쳐보려 했다가 몇개 빼고 다 망가져 있어 슬펐다...ㅠ
항응아 게스트하우스(Hang Nga Guesthouse)로 설계된 이곳은 실제로 숙박도 가능하다. 아고다 등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조식포함해 1박에 한화 3~10만원 정도에 묵을 수 있다. 흥미로운 이색 체험으로 하루 정도는 머물기 괜찮지만 관광 명소이다보니 조용히 머물만한 숙소는 못된다. 총 10개의 객실은 각각 곰, 호랑이, 개미, 캥거루, 독수리, 고어드 등 각각 다양한 테마로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성인 입장료 : 6만동
운영시간 : 오전 8시30분~ 저녁 7시 
(토일공휴일포함)

 

바로 설계도가 있다.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건물이 사람 머리에서 나오는지 궁금하기 그지 없다....

부모님이 설계사이신데 나한테도 이런 건물을 지어주셨으면...ㅋㅋ

이쪽은 아쿠아리움 느낌으로 꾸며져있었다. 다른쪽은 약간 옛날 귀족이 살법한 곳이였다면 여긴 인어가 나올만하다.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다움..

오른쪽 그림은 볼 때마다 소라고동 님을 찾게 된다...(똑같이 생겼지 않은가??)

 

바로 건반 몇개 밖에 안쳐지는 곳이다. 

그래도 꾸역꾸역 라라랜드를 쳤는데 여기는 사람이 붐빈다..ㅋㅋ

다들 치려고 해서 겨우 사진을 찍었다. 

여기는 예쁜 옷 입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나에게 예쁜 옷이란 사치다.......~!

정말 생동감있고 예술적인 미로다.

미로까지 할만하게 길을 찾기 어려운건 아닌데 오히려 길을 잃기 원하는 ... (몰랐던 시크릿 공간이 있을법하다.)

 

파노라마로 한번 쓕 찍었다.아쿠아리움. 더 설명할 길이 없다.

샹들리에가 빛을 더 받아서 아름답게 빛났다. 나는 해가 너무 쨍쨍했던 그날에 대해 감사한다.

정말 아름다웠다ㅠㅠㅠ

드레스 입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명작 그림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이번 포스팅은 마친다. 

아름답고 재미있고 신비하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이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

어릴적 내가 광적으로 좋아할만한 그런 미로같고 동화같은 공간.

어릴적 잊어버린 감정을 이따끔 되찾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이번 포스팅은 즐거웠다.

크레이지 하우스 외부편도 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