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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한 가득인 2003 '일서일'이 도전하고 기록하는 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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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나 (2022-스무살)

생애 첫 염색 후기 ( 블루 - 당일~6일차 )- 첫 염색 색깔 추천

일서일 2022. 1. 23. 20:36

 

1월 12일 수요일에 블루 염색을 했다. 탈색도 같이 한거라 내 첫 생애 탈색과 염색을 둘 다 한 것이다. 탈색은 총 2번을 했고 염색 1번 그리고 헤어 클리닝 시술도 1번 받았다. 베트남에 있는 미용실에서 싸게 받은 탓인지 20만원채 들지도 않았다.

원래는 애쉬 그레이 색으로 염색하려 했다..

내가 원래 애쉬 그레이 색으로 염색하려고 했는데 블루로 바꾸게 된 이유는 탈색을 최소 3번은 해야 한다고 해서 내 머릿결 관리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블루로 바꿨다. 그리고 또 블루가 색이 빠지면 애쉬 그레이 색으로 된다고 해서 블루로 여러 색을 체험할 수 있는 가성비 색 같아 블루염색을 하게 된 것이다. 

위 사진이 1차 탈색을 한 사진이다.

위 사진이 2차 탈색 한 사진이다.

 

두번의 탈색과 염색

 

총 걸린 시간은 3-4시간이였다. 그 전 날에 염색을 한다는 이유로 떨려서 잠을 못 잤던 걸 생각하면 말똥한 얼굴로 염색을 했던 것 같다. 염색하기 전 탈색할때 냄새와 염색할 때 냄새는 둘다 동일했다. 둘다 매우 맡기 힘든 냄새였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냄새가 코를 찔러서 나로서는 많이 힘들었다.(물론 미용사님도 힘드셨겠지..) 

 

 

역시 첫날/ 두번째 날 색이 이쁘게 보인다.

머리 2번/1번 감았을때 사진

머리를 잠 안 감아서  일주일 동안은 색을 잘 유지하고는 있었다.....

머리를 감을 수록 염색이 빠진다고 해서 이틀에 한번 감았다. (ㅋㅋ) 이틀에 한번 감으니 뭔가 그렇게 달라진거 없는 것 같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모아서 보니 많이 색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 빠지는 건 정말로 머리 감는 횟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카키색으로도 변한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보색샴푸를 안 써서 그렇다고 한다. 보색 샴푸를 써야 원색이 유지가 되는데 안 써서 색이 푸른빛보다는 초록빛도 나는 머리색이 되었다. 

점점 색이 바뀌고 머릿결도 바뀌는...

머릿결 변화는 5일 정도부터 나타났는데 만약에 클리닝을 안했다면 머리 감고 변화가 바로 나타났을 것 같다. 머리 감을때 뭔가 느껴지는게 좀 엉킨다는 느낌이였다. 머리 감고 나서도 머리 말릴때 좀 엉킨다는 느낌이 든 것도 사실이다. 근데 그렇게 짜증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뭐 참을 만 하다. 머리를 다 말리면 원래 머릿결로 돌아와서 말릴때만 좀 짜증나는 것 빼고는 완벽한 머릿결이다 ㅎㅎ

 

노란색 옷 입고 있는 사진 머리카락은 색이 잘 안 보이지만  색이 진짜로 그레이처럼 바뀐다.

 

결론은 블루 염색 추천한다. 진짜로 애쉬 그레이가 생기고 카키색도 맛볼 수 있다. 처음 염색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색이다. 탈색 2번에 여러 색 체험과 머릿결을 조금은 소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니.. 애쉬 그레이 했으면 조금은 짜증 났었을 것 같다. 3번 탈색은 관리가 좀 많이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노란색을 뼈빠지게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