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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한 가득인 2003 '일서일'이 도전하고 기록하는 VLOG

2021.10.18 START

리뷰,후기 포스팅들 22

서울과학고 옆 한양도성을 거닐다.(2021.8.7)

성북구 삼성동에 지내게 되었었다. 마지막 하나, 면접을 남기고 나는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상태였다. 익숙치 않은 길들을 걷는 건 내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였다. 그래서 나는 걷기 시작했다. 중간중간마다 보이는 표지판들은 내가 갈 곳을 알려주었다. 점점 낡아보이는 집들을 지나치며 덥지만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한걸음,한걸음을 뗐다. 길을 가다보니 사찰이 있다길래 골목쪽으로 들어갔는데 사찰이 있다고 하기에는 스카이캐슬에 나올 것만 같은 집들이 들어서있었다. 좀 더 올라가니 사찰에 도달했지만 으리으리한 주택안에 사찰이 있었고 내가 들어갈 방법은 없었다... 골목을 뒤로 하고 직진으로 걷다보니 한양도성으로 보이는 성벽이 내 눈에 띄었다. 정말로 현대 건축물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경치였다. 좀 더 가까이 가보니 한..

이천시립도서관 한달동안 다닌 후기 (이천향교)

입시하러 한국에 1년만에 오게 되었다. 입시는 6-8월초에 끝났고 나머지 8-9월달동안 이천에 있었는데 이천 시골 주택 외가댁에 지내게 된 나는 낯익은 곳에 즐겁기도 하였고 주변에 있는게 별로 없어 지루해지기도 했다. 이천에 좀 살게 된 내가 몇줄로 나의 생각을 말하자면 자연빼고 별로 볼 만한게 없었다. 주택 주변에 공장 하나가 있었는데 가끔 길거리에 외국노동자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였고 무섭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노인분들이 많으셔서 정감가는 면도 많았다. 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집->주변 아파트공터->박물관->산에 있던 아파트->집 이러한 래파토리로 한주정도 지냈는데 이러한 생활이 지겨워지기도 했고 삶의 변화를 주고 싶어 주변 시내와 버스를 검색했다. 보니 이천시립도서관이 있었고 월요일 휴무, 오전 ..